팬덤의 경제학
- 저자
- 제레미 D. 홀든 저/이경식 역
- 출판사
- 책읽는수요일
- 출판일
- 2014-02-11
- 등록일
- 2014-05-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0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작은 아이디어로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새로운 게임의 법칙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토대로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새로운 게임의 법칙을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이 어떤 생각, 상품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본능적 편의에 의해 정보들을 삭제하고 편집하며 새로운 사실을 창조해내는 비논리적 비약의 현상과 역사, 정치, 대중문화 속에서 찾아낸 팬덤의 대표적인 사례들을 소개한다. 또 소비자의 시각에서 시장을 분석, 어떤 상품은 신드롬을 일으켜 메가 히트 상품이 되고, 어떤 브랜드는 한순간 시장에서 퇴출당하는지 분석한다.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퍼블리시스 카플란 탈러의 브랜드 및 마케팅 부문 최고전략책임자 제레미 D. 홀든은, 이성으로는 좀처럼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바로 오늘날의 시장을 지배하는 거대한 유령, 팬덤(Fandom) 때문이다. 팬덤은 화장실 휴지에서부터 자동차 구매, 문화 현상에서 심지어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도처에서 확인된다. 오늘날의 대중들은 본능적 편의를 위해, 쏟아지는 정보들을 삭제하고 편집하며, 구미에 맞는 정보들만을 수용, 새로운 ‘사실’을 창조한다. 그리고 동조자들과 결속, 자신의 의사결정이 틀릴 수도 있다는 항상적이고 잠재적 불안을 해소한다. 이처럼 팬덤은 네트워크 세상에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제 소비자들은 이성적인 기준만으로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친환경 녹색 정책을 대변하는 유기농 제품 체인 홀푸드마켓,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아웃도어 의류기업 파타고니아처럼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과 개인의 가치관이 맞아 떨어져야 하며, 사소한 것들에서조차 호불호를 결정한다. 소비자들의 숨어 있는 감정을 이끌어내는 법을 아는 기업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이처럼 제품이나 브랜드의 리더(CEO)는 반드시 대중의 열정과 감정적 헌신을 이해하고 가치관을 실현해주는 사람으로 존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