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경찰의 집회시위 관리정책
- 저자
- 경찰대학 Self-Policing 연구회,스테판 홀거슨 공저
- 출판사
- 상상나눔
- 출판일
- 2016-01-21
- 등록일
- 2017-06-0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8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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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01년 스웨덴의 예테보리에서 있었던 반세계화 시위에서 경찰 400여 명이 부상했고 시위대 575명이 체포되었으며, 특히 일부 경찰관은 시위대를 향해 권총을 발포했는데 이 장면이 YouTube에 업로드 되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 사태를 계기로 스웨덴 국립경찰위원회는 격렬한 집회 시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시작하였고, 이론적 모델의 개발과 실무에의 적용을 모색했다. 스웨덴 경찰은 국가적 가이드라인을 설정하여 상황에 따른 갈등 관리를 통해, 군중 및 소요 관리 기법을 연구하였고 2004년 3월, 특별 경찰 전술(Special Police Tactics; 약칭 SPT)을 개발, 도입하게 된다.
이 특별 경찰 전술의 핵심은 시위대와 의사소통을 강화하여 시위대의 폭력성을 감소시키고 평화적인 행사 진행을 도모하는 것으로,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경찰관의 생각과 마음가짐, 비언어적 의사표시와 같은 세밀한 부분부터 시작하여 정책적인 집회 시위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다루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대화 경찰은 시위대와 집회 시위 준비 단계부터 이후 단계까지 계속 대화함으로써 시위대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항구적인 평화 시위로 유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찰과 군중의 대치를 피하고, 제삼자인 시민의 눈에 비치는 경찰의 언어적/비언어적 표현에도 관심을 기울여 전술의 요소로 사용하고 있는 동시에 경찰 이미지 제고 효과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경찰에도 도입할 여지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