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앞선 기술이 제품을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전형적인 방법이었던 과거와 달리, 기술 고도화로 그 격차가 현저히 줄어든 현대 사회에서는 “브랜드”가 경쟁사와 자사의 차별화된 포인트로 대체되었으며 그에 따라 브랜드 전략은 경영을 좌우하는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브랜드 파워의 흐름을 빠르게 감지한 글로벌 기업 등의 거대기업은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개발·육성하고 관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브랜드 경영에 대한인지가 부족하고 경제적인 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우 체계적으로 브랜드 전략을 다져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여 실제 마켓 트렌드에 뒤쳐지거나 침해 등의 분쟁에 쉽게 휘말리고 있다. 특히 브랜드 전략 없이 중국 등의 해외에 진출하였다가 현지화에 실패하거나 상표권을 놓고 현지 기업과 싸우는 등의 낭패를 경험하고 있는 기업이 상당수 존재하여 중소기업의 브랜드 전략에 대한 니즈가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브랜드 전략 수립환경이 취약하고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대내외 경쟁경력을 강화하고 시장특성 및 관련 법력에 부합하는 브랜드 전략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며, 산업별 차별화된 브랜드 관리 전략 제시를 통한 중소기업 브랜드의 가치를 재고하기 위하여, 첫째, 출원과 분쟁이 많은 의류업과 외식업을 대상으로, 상표 DB를 활용한 다출원기업, 출원동향 등의 통계와 연도별 네이밍 디자인 트렌드 분석자료를 통해 융합형 시장 분석자료를 제공하고, 둘째, 각 세부업종별 브랜드 네이밍·디자인 특징 분석 및 상표권 DB를 활용한 브랜드 네이밍 디자인 개발의 기초자료를 도출하여 브랜드 개발에 필요한 참고자료를 제공 할 것이며, 셋째, 브랜드 관리의 우수사례 및 분쟁사례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관리 전략을 제안하고, 마지막으로, 주요 수출대상국인 중국 마켓 및 브랜드 분석으로 통해 현지화 된 브랜드 개발 및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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