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국의 대공황 시기인 1930년경에 일자리를 찾아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두 사내가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고 있다. 레니는 체격이 건장하고 힘이 장사지만 정신 장애가 있는 사내이다. 조지는 지능은 높지만, 교육을 받지 못한 사내이다. 그는 부드러운 것을 만지기를 좋아하는 레니가 의도치 않게 일을 저지를 때마다 늘 그를 보호하며 늘 함께 다닌다. 그들이 일자리를 찾아간 어느 목장에는 레니와 조지처럼 떠돌이 생활에서 벗어나기를 동경하지만, 급료를 받으면 마을에 나가 술을 마시고 탕진해서 그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있다. 농장에서 일하기 시작한 레니와 조지는 덩치 큰 사내의 기를 꺾지 않고는 못 견디는 작고 거친 농장주의 아들인 권투선수 출신의 컬리와, 지루한 농장을 벗어나서 화려한 삶을 꿈꾸는 어리고 도발적인 컬리의 아내와 엮이면서 급료를 모아서 작은 농장을 사서 살고 싶다는 그들의 소망은 물거품이 되고, 불행한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저자소개

목차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