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강추!〉[북큐브공모전당선작]그러니까 대체……이 남자는 누구?

당연히 면접을 보러 온 베이비시터일 거라는 생각에 누구냐고 묻지도 않고 문을 열어 버린 게 탈이었다. 문 앞에는 아주머니도, 이모도, 언니도 아닌 웬 낯선 남자가 서 있었다. 당황한 다은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그 사람을 바라보기만 했다.

또렷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이목구비에 부드러운 표정이 인상적이었다. 눈매와 콧날, 턱으로 이어지는 선들이 가는 붓으로 단번에 그은 것처럼 군더더기 없이 단정했다. 넓은 어깨가 돋보이는 심플한 화이트 셔츠 차림의 그는 더할 나위 없이 샤프하고 깔끔해 보였다.



“누구세요? 무슨 일이세요?”

“베이비시터 면접 보러 왔습니다.”



서른 살 싱글맘 강다은, 시크하고 엉뚱한 일곱 살 아들 은후를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던 그녀 앞에 치명적인 매력의 베이비시터 한겸이 나타난다. 그는 그녀가 싱글맘이 된 이유가 궁금하고, 그녀는 그가 베이비시터가 된 이유가 궁금하다. 씩씩해 보이는 여자와 완벽해 보이는 남자, 그들이 감추고 있던 사연이 조금씩 하나가 되는데…….



***본 도서는 외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른봄의 로맨스 장편 소설 『완벽한 베이비시터』 제 2권.

저자소개

이른봄    



담담한 일상을 살며 달달한 상상을 즐기는 여자.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