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천귀검의 원래 주인. 송자운(宋紫澐)-
청나라 유학파에 잘 생겼지. 약혼녀가 아름다운 미모의 공주까지. 월성에서 최고 많은 사병을 보유한 귀족집안의 영식인 자운이 불행한 이유는…
왕이 되기를 바라는 어머니가 주는 부담감도, 사고치고 집에 들어오시지 않는 아버지도 자운의 목에 걸린 현상금 오백 냥에 눈멀어 밤마다 찾아오는 자객들도 아니다.

고단(高丹).
그 여자가 매번 가슴 졸이게 하면서 속을 뒤집어 놓기 때문이다.

천귀검의 현재 소유주, 열혈 낭자. 고단(高丹)-
그녀는 절대 영웅이 되려는 것이 아니다. 그녀는 절대 의협심이 강한 것도 아니다. 단지, 오지랖이 넓고, 어려운 일에 몰린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여린 성격일 뿐이다. 어린 소녀가 제 아버지를 구하고 싶다며 우는데, 그럼 모른 척하냐?
“그게 죄야? 내가 왜, 네 녀석 전속하녀가 되어야 하느냐고. 싫어, 돈 없어. 배 째! 어이, 갑자기 칼을 꺼내고 그러시나. 정말 배 쨀 건 아니지?”
납치당한 아버지를 찾으러 월성에 왔다가 송자운에게 코 낀 여자.

자운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강철 여인. 수경 공주-
“겨루어 보자. 너희들의 사랑이 대단한지, 내 사랑이 더 대단한지. 저 아이를 손대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하셨는가, 자운? 그대가 사랑을 지킬 수 있는지 한번 두고 보겠다. 그대가 건드린 것이 무엇인지 내가 똑똑히 보여 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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