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육시랄 놈!
죽일 놈이란 뜻? 하지만 왜? 왜 내게 그런 말을 하는 것일까?
내가 무엇을 잘못 했기에……! 사람들은 검 끝에 살아가는 강호인을 동경한다.
그가 악인이든, 선인이든 별나라에 사는 사람처럼 환상을 가지는 것이다.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 인간의 생명을 벌레 죽이듯 하는 자들을 동경하다니……
그러면서 죽어 마땅한 자를 처벌하는, 그것도 합법적인 방법을 쓰는 나는 왜 욕을 한단 말인가!


“저는 이제부터 무죄입니다. 화무죄가 제 이름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 화무죄가 아닌 화무현으로…….”

저자소개

목차

제1장 귀양부에서…….
제2장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제3장 금음을 타고서…….
제4장 바람이 불고 들풀은 휘날리는데……. 
제5장 호남으로 가야하는…….
제6장 돌멩이에 신법이 꺾이고…….
제7장 떨어지는 빗속에 손톱은 꺾이고…….
제8장 천자산에서…….
제9장 감투는 덧없고, 시기만 부르나니……. 
제10장 어둠을 배회하는 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