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서울별곡
- 저자
- 안재찬 저
- 출판사
- 타임비
- 출판일
- 2013-09-25
- 등록일
- 2015-11-0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새벽은 어둠 속에서 가만가만 오는 것만은 아니다.
해질 녘이나 동클 녘에 들판에 서 있는 나무나 풀의 울음소리를 들어 보았는가. 저들 생명의 절반은 비바람이 키우는 것이다.
나 또한 그와 같아서 머리로 쓰는 현란한 글보다 가슴으로 쓰는 뚝배기맛 나는 글을 선호하는 셈이다.
거기에는 흙냄새와 사람냄새가 나서 좋다. 죽을 때까지 이 발길고 못다한 눈물을 말하고 곧은 길을 울부짖을 것이다.
세 번째 시집 출간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다스운 손 내미신 이하재 집사님에게 고개 숙여 뼈마디 속 한 마디 뜻을 전합니다. 부디 오래 튼실하게 사시라고-.
